저렴한 한끼 식사 선릉역 8번출구 지하 연불국수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입니다 :)

 

 

오늘은 선릉역 8번 출구 성원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저렴한 멸치국수 맛집 연불국수에 방문한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선릉역 주변에서만 2년 가까이 일하고 있지만, 8번출구쪽 지하에 이렇게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걸 안지는 얼마되지 않았답니다. 의외로 사람도 많고 대체적으로 맛이 괜찮은 곳들도 많았습니다.

 

 

선릉역 연불국수는 매장의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식사류는 4,900원 ~ 6,900원으로 저렴한 메뉴들이어서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멸치국수+연탄불고기, 비빔국수 + 연탄불고기, 연불돈까스, 군만두, 찐만두 이렇게 푸짐하게 주문했답니다.

 

 

연불국수의 연불 군만두의 경우에는 가격은 3,000원으로 총 6개의 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 속에는 양념이 베인 고기가 부짐하게 들어있었구요. 겉이 바삭바삭한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다만, 6명이서 갔는데 6개가 나와서.. 한개씩 밖에 못먹은 게 좀 아쉬웠죠.. 하나 더 주문할 걸 그랬습니다 ㅜㅜ

 

 

그 다음 메뉴로는 찐만두가 등장했는데요. 캬 찐만두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군만두와 찐만두 모두 만두 속은 같았구요. 조리하는 방식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찐만두도 역시 좋았지만, 저는 바삭바삭한 군만두가 조금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비빔국수 + 연탄불고기 입니다. 간단한 야채와 김, 매콤새콤한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요. 저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를 조금 더 뿌린 후 맛있게 비벼 주었습니다. 소스를 충분히 뿌린거 같은데 비빈 후의 땟갈이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아.. 조금 실망스러웠죠.

연탄불고기 한점과 잘 비빈 비빔국수를 한입 따악! 먹고..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ㅜㅜ 집에서 비벼먹는 비빔면이 생각날만큼..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ㅜㅜ

 

 

그 다음으로는 멸치 국수와 연불 돈까스가 나왔는데요. 다른 분들이 주문하신 메뉴라 실례를 무릎 쓰고 한입씩 먹어보았는데요. 우선 돈까스의 경우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돈까스의 맛이 났습니다.. 그냥 그랬죠.... 실제로 돈까스를 주문하신 분의 식사가 끝나고 잔반을 보았더니 반 이상을 남기셨더라구요. 그래도 후리가케가 뿌려진 밥은 맛있었다고 하네요..

멸치국수는 3가지 식사 메뉴 중 가장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우선 국물에 멸치육수의 맛이 깊게 우러나와서 식사하시는 분도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선릉역 8번출구 지하에 위치한 연불국수는 멸치국수, 만두를 먹으러 가기에는 좋겠지만 비빔국수나 돈까스 메뉴는 조금 아닌거 같네요ㅜㅜ  비빔국수에 연탄불고기가 잘 어울릴 거 같았지만, 묘하게 두가지 맛이 어우러지지 않아 고기 마저도 만족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선릉역 8번 출구 지하 연불국수는 안주류도 판매하니, 퇴근 후 출출할 때 멸치 국수, 만두와 함께 소주를 한잔할 때 다시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자주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