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끼 식사! 선릉역 초가집 삼계탕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입니다 :)

 

 

오늘은 지난 복날에 도전했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ㅜㅜ 포기했던 선릉역 삼계탕 맛집 초가집에 방문했습니다.

 

 

선릉역 삼계탕 맛집 초가집은 한가네 숯불 닭갈비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윗집, 아랫집이 모두 닭 요리 전문점이라서 뭔가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하러간 13:20분쯤에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요. 식사를 마칠 때쯤에는 비교적 한적해졌답니다.

 

 

메뉴는 이렇게 삼계탕류와 닭갈비, 찜닭, 닭볶음탕, 닭불고기 등 매우 다양한 닭 요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삼계탕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닭갈비나 닭불고기를 먹으려했지만... 점심에는 식사류 (삼계탕류)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ㅜㅜ

저희는 1인당 반계탕 하나씩을 주문했는데요. 여자분들이다 보니 모두 반계탕을 주문하셔서.. 저도 같이 반계탕을 주문했습니다.. 저 혼자 삼계탕을 먹기엔.. 여자의 자존심이라는 아이가 극구 말리더라구요 ㅜㅜ

 

 

 

기본 반찬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깍두기와 고추, 쌈장, 마늘쫑 무침 그리고 특이하게도 한사람당 인삼주 한잔씩을 주셨습니다. 인삼주는 알콜은 너무 독하지 않았지만.. 제 입맛에는.. 한 30년 후쯤에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쓰고도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반계탕인데요. 가격은 7,000원으로 점심식사로 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한방 반계탕을 주문하면 500만 추가하면 되지만.. 왠지.. 한약 냄새가 날거 같아서 어린애 입맛인 저는 그냥 반계탕으로 주문했죠.

 

 

삼계탕은 싫어! 라며 입을 삐죽이던 저였지만.. 막상 먹고나니.. 정말 맛있더군요.. 선릉 맛집 초가집 삼계탕이 엄청난 맛집인것인지.. 제가 나이가 들어가며 삼계탕이 좋아진 것인지.. 아마 둘다가 아닐까 싶네요.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삼계탕보다 한 2.5배 정도는 더 맛있었어요 (엄마 미안해요 ㅜㅜ)

 

 

 

다만,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아무래도.. 반계탕은 양이 너무 적었다는 사실! ㅜㅜ 저처럼 여자지만 양이 좀 많으신 분들이거나, 남성분들이라면 반계탕 보다는 삼계탕을 추천드리구요. 반계탕을 주문하신 상황이라면! 찹쌀 공기밥을 추가해 드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 복날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먹기 힘들지만, 평일에는 맛있고 건강하게 식사가 가능한 선릉역 맛집 초가집 삼계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