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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음식점리뷰

돌솥 부대찌개 맛집 선릉역 석기정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입니다 :)



오늘은 역삼동 선릉역 맛집 석기정 방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사실 선릉역 맛집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석기정은 선릉역 6번출구로 나와 5분~7분 정도 걸어야 나오는 골목에 위치한 음식점이랍니다.



선릉역 맛집 석기정은 점심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대찌개를 먹기 위해 방문하시는데요. 저녁이 되면 닭갈비 메뉴와 소주 한잔을 위해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닭갈비가 먹고싶지만.. 회사 점심시간에 방문한 것이라 비교적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 4인분 + 라면사리를 주문했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콩나물, 어묵볶음, 깍두기 이렇게 3가지였는데요. 어묵볶음이 딱 제 취향이라서 부대찌게가 나오기도 전 다먹어버렸답니다 ㅜㅜ 추가 주문을 하고 싶었지만 홀에 손님도 많았고, 무엇보다 테이블에 벨이 없더라구요. (제가 워낙 구석자리에 앉았었거든요)


그렇게 10분 정도 기다리자 주문한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역삼동 맛집 석기정에서는 이렇게 부대찌개가 커다란 돌솥에 나오는게 가장 큰 특징이었는데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돌솥 부대찌개에 따로 주신 라면사리를 반으로 쪼개 투하! 시켜주었답니다.



간단히 소세지, 햄, 떡 등을 하나 둘 주워먹으며 라면이 익기만을 기다리다 2분이 조금 넘었을 때쯤 도저히 참지 못하고 ㅜㅜ 라면을 먹어버렸습니다... 조금 덜 익긴 했지만.. 이건.. 덜익은게 아니라.. 꼬들꼬들한거야!! 하는 자기주문을 외우면서요.



부대찌게 메뉴안에 1인분당 하나의 밥이 제공되는데요. 이렇게 큰 대접에 밥이 나와 특별한 앞접시가 따로 없이 건더기를 건져 먹을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요즘 부대찌개집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밥이 나오더라구요)


역삼동 맛집 석기정의 부대찌개에는 떡이나 다른 건더기 보다 유난히 햄이 많이 보였습니다. 햄만 2종류가 들어 있었죠. 평소 어묵을 너무 좋아하는 저인데 어묵이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구 향이 강한 야채가 포함되어 있어 맛은 괜찮았지만 제게 꼭 맞는 음식점이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부대찌개보다는 닭갈비 메뉴를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베이컨 닭갈비, 삼겹살 닭갈비라니.. 벌써 침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