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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만화 추천

[일본만화/스릴러/고어] 악의 교전 추천/리뷰 (완결)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에요 :)

 

오늘 소개드릴 만화는 일본 스릴러/ 고어 만화 악의 교전이랍니다. 스릴러 만화 악의 교전의 원작은 Yusuke Kishi 의 소설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어 영화로도 제작되었었죠.

최대한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스포를 자제했지만, 조금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스크롤 자제 부탁드릴게요 ^^

 

 

스릴러 / 고어 만화인 악의 교전의 주인공은 하스미라는 일본 사립고등학교의 신입 영어 교사로 준수한 외모에 친절한 성격으로 주변 동료교사들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초반 부분의 스토리 진행을 보면 스릴러 고어물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잔잔한 학원물의 느낌이죠.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만화 악의교전 주인공인 하스미의 친절함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요. 자신의 이상적인 학교에 거슬리는 존재들을 하나둘씩 배제시키고, 의견이 맞지 않는자들을 제거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전 사실 동료 동료 교사 중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츠리이 마사노부라는 싸이코 살인마 캐릭터와 주인공 하스미가 대립구도를 이루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할 줄 알았는데.. 단순 싸이코 살인마인 수학교사 츠리이는 주인공 싸이코패스 살인마 하스미에게 정말 쨉도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둘의 대립 구도를 조금 더 살렸으면 더 재밌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과거 회상씬에서는 의사로부터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은 부분도 등장하게되죠. 나중에 생각해보니 해당 과거 회상 부분이 주인공 하스민이 단순한 싸이코 살인마가 아닌, 싸이코패스로 앞으로 발생할 더 큰 사건을 암시하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스토리가 끝을 향해 달려나가며 대학살이 벌어지는데요.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공생을 버리고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움직이는 캐릭터는 정말 영화나 만화의 단골 손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의 결말은.. 말안해도 그 동안의 경험으로 모두 아시겠죠? 

 

 

만화 악의교전이 후반부로 달려갈 수록 사실 저의 고어함? 을 채워주지는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스미의 명석한 두뇌와 치밀함에 맞지 않게 허술한 부분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악인이지만, 완벽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달까.. 아직 원작인 소설을 읽어보지 못해서 작가님의 허술한 부분인지, 소설을 만화로 옮기다가 누락된 부분으로 인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 하스미의 엔딩 컷 또한 많이 예상할 수 있는 스릴러물의 엔딩으로 와!! 이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ㅜㅜ 제가 조금 많이 하드코어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만화 악의 교전의 점수를 매긴다면..

스릴 / 고어 ★★☆

스토리 / 반전 ★★

딱 중간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보고나서 딱히 기억에 남고, 걱정이되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스릴러 장르였달까.. 그렇게 잔인하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악의 교전은 시간 떼우기 용으로는 적합하게 볼 수 있는 스릴러 만화라고 생각되네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좀 많이 하드코어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이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작품이니 스릴러/고어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