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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만화 추천

[일본만화/고어/스릴러] 신이 말하는 대로 추천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입니다 :)


오늘 추천 드릴 만화는 일본 고어/ 스릴러 생존 만화인 신이 말하는대로 (神様の言うとおり)글 : 카네시로 무네유키, 그림 : 후지무라 아케지의 2011년 부터 연재된 만화입니다. 총 2부로 구성되어 있고 2016년 12월에 완결이 난 작품이죠.


해당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스크롤을 자제 부탁드려요 ^^



신이 말하는대로 (神様の言うとおり)의 1부의 내용을 토대로 2015년에는 영화도 만들어졌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만화가 영화로 제작된 것 중 성공한걸 본적이 별로 없어서.. 영화는 감상하지 않았습니다. 



신이 말하는대로 (神様の言うとおり)는 1부의 주인공인 타카하타 슌이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중 담임 선생님의 머리가 갑작스럽게 터지며 시작됩니다. 

갑작스럽게 담임 선생님이 죽은 뒤 교실에는 다루마(일본 오뚜끼)가 등장하여 한국으로 따지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오뚜기가 뒤를 돌아봤을 때 움직임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머리가 터져서 죽게되죠.

이 게임은 오뚜기의 등에 있는 스위치를 누를 때까지 계속되는데, 각 class당 1명 이상의 생존자를 남기지 않죠.



만화 신이 말하는대로 (神様の言うとおり)는 신이 주최하는 게임에서 살아남은 전세계 1인의 생존자에게 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임이라는 설정인데요. 전 세계의 고교생이 모두 참가해야하고, 승자는 단 1명뿐. 최후의 생존자가 된다고 해도 결코 행복할 수 없는 그런 게임이죠.




# 신이 말하는대로 1부 진행 게임 순서

- 다루마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오뚜기가 뒤를 돌아본 순간 움직이는 자는 모두 머리가 터져 죽으며, 오뚜기 등에 위치한 스위치를 누르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는 게임.

-  마네키 네코의 농구 : 마네키 네코의 목에 있는 골대에 방울 모양의 구슬을 넣으면 남아있는 모두 생존. 마네키네코는 쥐옷을 입은 사람을 우선순위로 공격하지만, 아무도 옷을 입고 있지 않을 경우 무차별적 공격을 감행. 쥐옷을 입어야만 마네키네코상의 대사를 들을 수 있고, 그 대사에 clear 힌트가 존재.

- 목각인형의 '너의 뒤에 있는 건 누구?' : 눈을 감은채 세개의 목각인형 중 자신의 뒤에 위치하고 있는 목각인형의 이름을 맞추는 게임. 놀자고 다가온 목각인형에게 놀이를 거부하는 말을 하거나, 문제를 맞추지 못할 경우 사망.

- 목각인형의 단체 줄넘기 : 두개의 목각인형이 줄넘기 줄을 돌리고 생존자 4명이 함께 100번의 줄넘기를 뛰어야 통과. 인원수가 부족할 경우 인원수가 채워질 때까지 뛰어야하며, 줄에 걸릴 경우 사망.

- 큐피드 상의 줄다리기 : 목각인형에게서 생존한 7명의 생존자들끼리 한팀이 되어 단체 줄 다리기를 한다. 이 경우 패배하는 팀은 전원 사망.

- 우라시마 타로의 연회 : 단순히 즐기며 노는 게임이지만, 마지막의 제비뽑기(운)으로 사망자를 정함.

- 카미마로의 운동회 '용달리기' : 출발선에서 O,X 골대를 향해 달리는 달리기 시합. 시합 재개전 문제가 출제되며, 정답이 아닌곳에 골인하거나, 뒤에서 쫓아오는 인형에게 잡히면 사망. 맨 뒤에 골대에 도착하는 사람도 사망.

- 카미마로의 운동회 '장대 넘어뜨리기' : 상대 진영의 장대를 넘어뜨리는 게임. 장대가 넘어질 경우 폭발하여, 장대를 넘어뜨린 공격자와 장대가 넘어진 패자는 사망. 승자팀의 방어수들만 생존 가능.



1부의 마지막에서는 1부 주인공 타카하타 슌과 아마야 타케루가 게임을 주최한 신에게 도전을 하다 지상으로 떨어지고 종결이되죠. 여기서 가장 당황 스러운건 2부에서 당연히 우리의 주인공 타카하타 슌과 주인공의 조력자 아마야 타케루의 뒷 이야기가 이어질 줄 알았지만... 전혀 새로운 2부의 주인공이 등장하게 됩니다. 처음에 굉장히 멘붕이었는데, 2부의 주인공 스토리가 진행 후 1부 주인공이 다시 재등장하게되죠.




2부는 1부 사건이 시작된 당일 학교에 가지 않았던 학생들을 모아 진행하는 게임으로, 각각의 사정에 의해 학교를 가지 못한 학생들이 초대받아 학교에 모이게 됩니다. 여기서 초대를 거부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되죠.



2부 게임의 주체자는 카미마로가 아닌 신주니어. 카미마로와는 다르게 어린외모와 어린아이 다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리다고해서 잔인하지 않은 건 아니죠. 2부는 학교 > 아프로 하우스 > 지옥편 > 최종게임 순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네요. 저도 아직 2부의 내용은 다 보지 못했습니다. 번역된 버전이 한국에 다 나오지 않은 상태이거든요. (일문과 이지만, 일본어 원본.. 보기 힘듭니다 ㅜㅜ)



제가 본 곳 까지는 아직 1부의 생존자들이 등장하지 않았는데요. 뒷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해서 잠을 설치기도 했었죠. 역시 만화는 완결을 봐야하는거 같아요. 빨리 한국어 번역판이 나오길 ♥

스릴/ 반전/ 고어함이 있는 신이 말하는대로 (神様の言うとおり) 정말 추천드려요. 나도 모르게 아직 나오지 않은 번역본을 찾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

('신이 말하는대로' 사진 출처 : 마루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