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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호러/고어] 이비츠 추천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입니다 :)


오늘은 소개드릴 만화는 일본 호러/공포/고어 만화인 이비츠라는 작품입니다. 이비츠는 2009년~2010년료 하루토라는 작가가 연재한 총 13화+외전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해당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스크롤을 자제 부탁드려요 ^^



いびつ(이비츠) : 삐뚤어진[찌그러진] 모양, 특히 원형의 찌그러진 것.

일본 공포 호러만화 이비츠는 '괴기 로리타'라는 도시전설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요. 여기서 등장하는 '괴기 로리타'라는 도시괴담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괴담이라고 하네요. 



# 괴기 로리타 괴담

로리타 코스프레를한 여자가 쓰레기 장에서 쓰레기를 버리러온 남성에게 "여동생 있어?"라는 질문을 한다.

- 여동생이 없는 남자가 여동생은 필요 없어! 라고 대답할 경우 "그런말하는 오빠는 필요없어"라며 대답자(남자)를 죽임.

- 여동생이 있는 남자가 여동생은 필요 없어! 라고 대답할 경우 여동생을 죽임.

- 여동생 있어 / 없어 라는 대답을 할 경우 대답자(남자)의 여동생이 되려고 찾아옴. 


가장 최악인 경우는 아무래도 "있어", "없어"의 대답을 한쪽으로 생각됩니다. 스토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동생이 되려는 로리타 소녀에게서 벗어날 방법은..없습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죠. 여기서 가장 BEST 답안지는 대답하지 않고 무시하는 쪽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무시할 경우에는 어떻게 된다는 내용은 스토리상 없으니 아마.. 무사하지 않을까..싶네요.



이비츠의 시작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던 주인공 이토우 카즈키가 로리타 코스프레 소녀를 만나며 시작됩니다. "저기, 여동생 있어?"라는 코스프레녀의 질문에 "나 말이야..? 있는데..?"라는 최악의 대답을 하고 말죠.

처음에는 코스프레녀가 카즈키를 스토킹하는 가벼운(?)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점점 코스프레녀는 카즈키에게 집착을 하며 원래 존재하는 여동생을 밀어내고 자신이 진짜 여동생이 되려고하죠.



코스프레녀에게 시달리던 카즈키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괴담의 진원지로 생각되는 폐 병원을 찾아 가게 됩니다. 거기서 이 상황에서 벗어날 실마리가 될만한 수첩을 발견하게 되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로리타 소녀의 "여동생 있어?"라는 질문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습니다. 대답을 하지 않았다면 모르지만, 질문에 대답한 이상 해피엔딩은 있을 수 없죠. 


그렇게 많이 잔인하거나 고어하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몰입감 거기다 멘붕까지.. 호러/스릴/고어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장편의 작품이 아니니 시간나실 때 한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