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하는 포비입니다 :)
오늘은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잡채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잡채는 명절이나 어른들과 식사할 때 자주나오는 반찬으로 여러 야채가 들어가서 식감을 살려주는 것이 관건인데요. 혼자사는 자취인인 포비는 그런 사치 없이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들로 잡채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당면, 사각어묵, 양파, 숙주, 청양고추, 간장, 다진마늘, 설탕, 참기름, 참깨
1. 당면을 물에 8~10분간 삶아준다.
이때 당면을 삶을 물은 당면이 담길 정도의 양으로, 물에 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정도를 함께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면이 다 삶아지면 채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한 후 참기름을 살짝 넣은 후 버무려 주세요. (참기름은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방지해 준답니다.)
2. 숙주를 끓는 물에 푹 삶아 줍니다.
숙주가 삶아지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면을 삶기 시작하면 다음 순서로 바로 해주시는게 좋아요. 다 삶아지면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3. 어묵과 양파를 썰어준다.
당면과 숙주가 삶아질 동안 어묵과 양파를 가능한 길고 얇게 썰어서 준비해 주시면 되는데요. 칼질이 서툰 포비는 양파가 비교적 두껍게 썰리고 말았습니다 ㅜㅜ 양파를 두껍게 썰 경우 그만큼 양파를 볶는 시간이 길어지니 요리시간 단축과 조금 더 맛있게 드시기 위해선 얇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간장, 다진마늘, 설탕, 물, 청양고추를 넣고 잡채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간장 5스푼, 물 5스푼, 다진마늘 1스푼, 청양고추 1개, 설탕 3스푼으로 잡채소스의 비율을 맞추어 주시면되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탕의 양을 조절하시거나, 청양고추는 넣지 않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5. 양파를 넣고 볶은 후 어묵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를 충분히 볶아준 후 어묵을 넣고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어묵의 경우 금방 익으니 어묵을 넣고 바로 삶은 당면과 숙주를 준비해줍니다.
6. 준비된 숙주, 당면을 넣고 만들어둔 잡채 소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소스는 한번에 다 넣지 않고 맛을 보며 간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밥반찬으로 먹을 잡채니 조금은 짭쪼름 하게 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당면에 잡채 소스의 맛이 충분히 베일 수 있도록 졸여준 후 참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드디어 숙주로 인해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간단 재료로 만드는 손쉬운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숙주를 많이 넣을 수록 더 맛이 좋고 식감도 뛰어나니 듬뿍 넣어주시길 추천 드려요.
밥과 함께 그냥 먹어도 맛있고, 짜장과 함께 잡채밥을 해먹어도 맛있는 초간단 잡채! 조리시간은 당면 삶는 시간 합쳐서 15분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유가 있을때는 시금치나 당근 등 다양한 야채를 넣고 만들어 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 냉장고 속 남은 재료로 만든 간단 잡채 만들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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